강남 셔츠룸의 쇠퇴와 하이퍼블릭의 부상

강남 셔츠룸이 강남에서 한때 인기였지만 이제 그 자리를 하이퍼블릭이 차지하는 추세입니다. 셔츠룸과 하이퍼블릭의 차이를 알기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강남 셔츠룸의 인기비결

셔츠룸은 변종 룸 업소로서 한때 강남 유흥문화를 주도했었습니다. 셔츠룸이라는 이름이 내포하듯이 방에서 인사를 하면서 홀복에서 셔츠로 갈아입는 시스템입니다. 원래는 셔츠가 아니라 란제리로 갈아입는 란제리 룸이었는데 10여년 전부터 대부분 셔츠룸으로 바뀌었습니다.

셔츠룸의 공식적인 수위가 풀싸롱보다는 낮지만, 수위는 가슴터치와 키스, 엉덩이 터치까지는 거의 대부분 받아주고 때로는 그 이상의 수위도 가능합니다. 셔츠룸은 일단, 만족한 초이스를 하시고 나면 매니저가 고객님의 무릎 위에 앉아 브래지어 탈의를 하며 인사를 하는 방식으로서 화끈한 스타트가 특징입니다. 기존 텐카페 언니들의 사이즈와 퀄리티, 거기에 마인드 교육까지 제대로 세팅이 되어 있다보니 강남 셔츠룸의 인기가 급부상하기 시작했고 사라있네도 한동안 셔츠룸 시스템을 도입해 영업해 왔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하이퍼블릭의 급부상

그런데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셔츠룸 시스템보다는 좀더 차분한 분위기에서 술을 드시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이지기 시작했고 사라있네 가라오케도 현재 하이퍼블릭으로 업종을 변경하여 영업하고 있습니다.

셔츠룸과 하이퍼블릭의 차이를 간단히 설명드리면, 바로 ‘컨셉’의 차이입니다. 셔츠룸은 ‘셔츠(Shirts)’라는 이벤트성 룸복장과 셔츠룸만의 인사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일반 퍼블릭은 셔츠가 아닌 홀복을 입는 것으로 드라마나 영화에서 익숙히 보아왔던 일반적인 룸살롱 스타일을 생각하시면 맞습니다. 하이퍼블릭은 이러한 일반 퍼블릭과 시스템은 같지만 아가씨 마인드와 사이즈를 중요시 하시는 고객들을 위해 새롭게 자리잡은 업종입니다. 즉, 셔츠룸보다 좀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술을 드실 수 있는 곳이지만 수위만큼은 셔츠룸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 곳이 바로 하이퍼블릭입니다.